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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1회 K-CULTURE AI 국제영화제’, 해외 수상자들 한국 방문

37개국 184편 출품…‘AI를 통해 사람에게 유익하고 아름다운 세상을’

기사입력 2026-09-03 22:2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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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K-CULTURE AI INTERNATIONAL FILM FESTIVAL(KCAIF 2026)’이 오는 6() 오후 3시부터 8시까지 서울 강남 앙트레블에서 개최된다.

 

이번 영화제에는 전 세계 37개국에서 총 184편의 작품이 출품됐다. 러시아·이집트·오스트리아·일본·중국 등에서 수상 감독과 공동감독, 프로듀서 등 10명이 직접 한국을 방문해 행사에 참여할 예정이다.

 

일부 감독은 작품 제작에 힘을 보태준 친구와 함께 오고, 오스트리아의 한 감독은 아버지와 동행한다. 일본의 프로듀서는 어린 딸의 손을 잡고 한국을 찾는다. 가족과 동반자까지 포함하면 이번 영화제를 위해 방한하는 외국인은 약 15명에 이를 것으로 예상된다.

 

1회 행사임에도 여러 나라의 수상자와 제작 관계자가 직접 한국을 찾는다는 것은 K-CULTURE에 대한 관심과 함께 KCAIF가 지향하는 가치에 대한 기대를 보여준다. 수상자들은 단순히 상을 받는 데 그치지 않고 서로의 작품을 감상하며 축하하고, 한국의 문화와 정서를 직접 경험하는 시간을 갖게 된다.

 

KCAIF는 처음에는 50~60명이 한자리에 모여 작품을 감상하고 서로 교류하는 소박하고 알찬 축제를 계획했다. 그러나 국내외 창작자들의 관심이 이어지면서 현재 참석 예정 인원은 이미 100명을 넘어섰다.

 

작품 심사는 전체 출품작을 대상으로 한 국제 심사와 국내 AI 창작자의 발굴과 성장을 지원하기 위한 한국 작품 심사로 나누어 진행됐다.

 

심사에는 서울대학교 인문정보연구소 AI·미디어콘텐츠실 송민호 실장과 KAIST 김재철AI대학원 박진호 초빙교수를 비롯해 저명한 영화평론가, 철학과 교수, 현직 영화감독 등 학계와 영화계 전문가들이 참여했다. 브라질 출신의 디렉터이자 작가, 크리에이티브 디렉터인 Felipe Irigon Galvão도 심사위원으로 합류했다.

 

심사위원단은 작품의 예술성·창의성·스토리텔링·AI 기술적 완성도뿐 아니라 작품이 사람과 사회에 전하는 메시지를 함께 살펴 부문별 수상작을 선정했다.

 

KCAIF 신효정 조직위원장(한국인공지능영화제협회 회장, 고려대학교 정치학 박사)첫 회임에도 184편의 작품이 출품되고 해외 수상 감독과 공동 창작자 10명이 직접 한국을 방문한다는 것은 K-CULTURE AI 국제영화제에 대한 신뢰와 기대를 보여주는 일이라 무척 기쁘다라고 말했다.

 

이어 이번 영화제는 단순히 AI 기술이 얼마나 정교하고 뛰어난지를 보여주는 자리가 아니다라며 사람이 AI를 어떻게 활용하고, 이를 통해 어떤 이야기를 전하며, 어떤 미래를 만들어갈 것인가를 함께 생각하는 자리가 되기를 바란다라고 밝혔다.

 

신 조직위원장은 이번 심사에서는 AI를 통해 희망과 따뜻한 인간애를 전하고, 사람들의 삶이 더욱 풍요롭고 행복한 방향으로 나아가는 데 기여하는 작품을 선정하고자 했다라며 인간이 AI를 창작의 도구이자 협력 파트너로 활용해 창의성·감성·상상력을 확장하고 새로운 예술과 감동을 만들어가기를 바란다라고 설명했다.

 

또한 “AI 시대를 거부하거나 두려워하기보다 사람이 먼저 AI가 나아가야 할 방향을 제시해야 한다. AI를 통해 사람에게 유익하고 아름다운 세상을 만들고, 창작과 예술을 통해 희망과 인간애를 전하는 것이 KCAIF가 가고자 하는 길이라고 강조했다.

 

전체 대상에는 AI Film 부문에서 캐나다 Robert Gaudette 감독의 오직 어머니만이 사랑할 수 있는 얼굴(A Face Only A Mother Could Love)’이 선정됐다. 이 작품은 2026년 미국 뉴욕에서 열린 ‘Runway AI Festival’에서도 그랑프리와 5만 달러의 상금을 수상했다.

 

KCAIF 조직위원회는 이미 세계적인 AI 영화제에서 대상을 받은 작품을 다시 전체 대상으로 선정하는 문제를 두고 고심했다. 그러나 AI를 활용해 인간의 외로움과 희망, 사랑을 섬세하게 표현하고 따뜻한 감동을 전했다는 점에서 KCAIF의 취지와 잘 부합한다고 판단해 대상작으로 선정했다.

 

AI Music Video 부문 2(GOLD PRIZE)SPECTRA의 뮤직비디오 ‘AFTERIMAGE’가 수상한다. 이 작품은 노래와 영상, 가상 아티스트 제작에 AI를 활용하면서도 실제 가수의 공연처럼 감정과 이야기를 전달할 수 있다는 가능성을 보여줬다.

 

SPECTRAAI 에이전트 SOL의 크리에이터 겸 프로듀서인 후지요시 슌(Shun Fujiyoshi)은 어린 딸과 함께 행사에 참석한다. 그는 AI가 창작자를 대체하는 것이 아니라 창작자가 자신의 꿈을 펼칠 수 있도록 돕는 존재가 되기를 바란다는 뜻을 전해왔다.

 

Best First Time Filmmaker AI Short 부문 대상은 오스트리아 Markus Taurer 감독의 ‘The Fairy Tale of Elementaria’가 차지했다. Taurer 감독은 이번 수상의 기쁨을 아버지와 함께 나누기 위해 함께 한국을 방문한다.

 

중국의 Xinxiang Geng 감독은 ‘Give Me Back to Me’Best Ultra AI Short 부문 대상을 수상했다. 같은 부문에서는 이집트의 저명한 영화감독 Ahmed Saleh Hammadi‘Cross Fire Echoes’SILVER PRIZE(3)를 수상한다. 두 감독 모두 시상식에 참석해 국내외 창작자와 관객들을 만날 예정이다.

 

국내 창작자들의 성과도 이어졌다. 원정환 감독은 Best Animation Short, 박상규 감독은 Best AI Experimental Short, 김보경 작가는 Best Beauty Art 부문에서 각각 대상을 수상할 예정이다.

 

영화제를 준비하는 과정에도 많은 사람의 마음과 노력이 모였다. 서울국제AI영화제를 5회째 성공시킨 최재용 조직위원장은 K-CULTURE AI 국제영화제 총괄 디렉터로서 한국인공지능영화제협회의 출발부터 FilmFreeway 등록과 행사 준비 전반을 총괄했다. 스태프와 심사위원, 통역 봉사자들도 상영 일정과 시상식, 트로피와 현수막, 음식과 음료 등을 각자의 자리에서 준비하고 있다.

 

KCAIF 심사위원으로 활동한 박진호 위원의 초청으로 KAIST 김재철AI대학원 변경석 초빙교수도 행사에 참석한다. 변 교수는 스탠퍼드대학교 전기전자공학과 석·박사 출신으로 컴퓨팅 분야 선도기업인 미국 엔비디아 본사에서 5명 미만인 핵심 데이터 사이언티스트 (Principle Data Scientist)’를 역임하며, 자율주행차·산업용AI·클라우드AI 관련 기술 개발을 이끌었다. 미국 엔비디아 본사의 핵심 데이터 사이언티스트(Principal Data Scientist)를 역임했다.

 

한국AI드라마크리에이터협회 최은경 회장은 축사를 통해 AI 시대의 새로운 영상 창작 환경과 창작자 간의 연대에 관한 메시지를 전할 예정이다. 올해 6월 경 한국 드라마 크리에이트협회(AIDCA)가 공식출범했으며, 방송과 영화 현장에서 활동해 온 현직 드라마 감독과 작가, 프로듀서, VFX편집.음악분야 창작자, 그리고 대학교의 AI 영상제작 교육자, AI 영화감독 등 100여명이 발대식에 참석하고 200여명의 회원으로 구성되었다.

 

신효정 조직위원장은 “KCAIF가 영화와 드라마, 예술을 통해 인간과 AI가 함께 만들어가는 긍정적이고 행복한 미래가 되도록 작은 역할을 할 수 있기를 희망한다라며 “K-CULTURE가 지닌 전통과 아름다움, 한국적인 정서에 AI 기술을 접목해 세계 각국의 창작자들이 서로 만나고 마음을 나누는 따뜻한 글로벌 문화 플랫폼으로 성장시키겠다라고 포부를 밝혔다.

 

"본지에 게재된 외부 기고 및 칼럼은 필자 개인의 견해로, 본지의 편집 방향과 다를 수 있습니다.“

 

 

거창인터넷신문 (gcinews@hanmail.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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