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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종편집일 2026-09-20 20:3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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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6년도 거창군의회 행정사무감사 이홍희 의원 이홍기 군수를 직권남용 혐의로 고발조치 해 줄것을 공식요청

김홍섭 행정사무감사 특별위원장 "알겠다고 짧게 답변"

기사입력 2026-08-31 16:3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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첫 질의자로 나선 이홍희 의원이 강도 높은 추궁으로 배석한 언론인들의 이목을 집중시키고 있다.

2026년도 거창군의회 행정사무감사 첫날부터 민선 9기 하반기 정기인사를 둘러싼 보복성 인사 의혹과 직권남용 논란이 터져 나오며 격돌했다.
이홍희 거창군의회 의원은 31일 열린 행정사무감사 첫 질의자로 나서, 이홍기 거창군수를 상대로 지난 8월 4일 단행된 정기인사의 파행성을 정조준하며 고강도 추궁을 이어갔다.

이 의원은 "이번 인사는 관련 조례와 규칙을 명백히 위반한 인사권 남용이자 특정인을 겨냥한 보복성 인사"라며 강하게 포문을 열었다. 특히 6급에서 5급으로 승진한 모 공무원이 필수 교육 이수 요건을 갖추지 못했음에도 단 일주일 만에 벼락치기로 시간을 채워 승진한 점을 지적하며, "사전 내정이 없었다면 불가능한 전형적인 특혜 인사"라는 합리적 의심을 제기했다.
이어 4급 국장 자리에 5급 사무관을 직무대리로 발령 낸 조치에 대해서도 "특정인에게 불이익을 주기 위한 다분히 의도적인 불법 인사"라며 파상공세를 펼쳤다.

이에 대해 이홍기 군수는 "일하는 공직사회를 만들기 위한 철저한 일 중심 인사"였다고 해명하며, 답변 과정에서 제주 4·3 사건과 신원양민 학살 사건 유족 보상을 예로 드는 등 애둘러 질의를 피하려 했다.
그러자 이 의원은 "11년 전 군수의 모습은 그렇지 않았다. 잘못을 솔직히 인정하고 바른 인사를 약속하면 될 것을 비겁한 변명으로 일관하고 있다"고 일침을 가했다.

이 의원은 이날 질의를 마친 뒤, 행정사무감사 특별위원장에게 이홍기 군수를 직권남용 혐의로 공식 고발해 줄 것을 요청했으며, 김홍섭 위원장은 이를 수용했다.

이번 인사 파동을 지켜본 중앙리의 한 주민은 "4급 국장을 5급 제일 한직인 신원사건 사업소로 유배 보내고 4급 국장자리에 5급을 직무대리로 앉힌 것은 거창군청 개청 이래 처음 있는 일"이라며 "명백한 규정 위반이자 특정인을 주저 앉히기 위한 표적 인사라는 강한 의구심을 지울 수 없다"며 분통을 터뜨렸다. 한편, 2026년도 거창군의회 행정사무감사는 8월 31일부터 9월 8일까지 9일간 군,의회와 집행부간의 심도있는 질의 응답이 이어질 예정이다.

발행인 최 민 식

거창인터넷신문 (gcinews@hanmail.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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