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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종편집일 2026-07-25 08:4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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폭염 속 우리 몸을 지키는 올바른 체온 조절법

여름철에는 체온조절 능력이 특히 중요합니다.

기사입력 2026-07-22 14: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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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H한국건강관리협회 경남지부에서 군민 건강을 위하여

협회 대전충남지부 천미숙 진료과장의 글을

KH한국건강관리협회 2026년 건강소식 7월호에서 발췌하여 제공하여 왔습니다

건강한 여름 보내세요

1. 여름철에는 체온조절 능력이 특히 중요합니다. 우리 몸은 어떤 방식으로 체온을 유지하며, 고온 환경에서는 왜 쉽게 무너질까요?

우리 몸은 일정한 체온을 유지하기 위해 정교한 체온조절 시스템을 갖추고 있습니다. 체온이 상승하면 땀 분비를 늘리고 피부 혈관을 확장해 열을 외부로 방출합니다. 반대로 체온이 떨어지면 떨림과 대사 증가를 통해 열 생산을 늘립니다. 이러한 과정은 자율신경계의 조절을 받아 이루어집니다.

그러나 고온 환경에서는 외부에서 흡수하는 열이 몸에서 배출하는 열보다 많아지면서 체온조절 기능이 한계에 이르게 됩니다. 특히 습도가 높으면 땀이 증발하지 못해 열 배출이 원활하지 않고, 탈수가 동반되면 체온조절 능력이 더욱 떨어집니다. 이 상태가 지속되면 체온이 급격히 상승하고 조직 손상 위험까지 커질 수 있습니다.

 

2. 폭염이 지속되면 열탈진이나 열사병 같은 온열질환 위험이 높아집니다. 일반적인 더위 먹음과 응급 상황은 어떻게 구분할 수 있을까요?

흔히 말하는 더위 먹음은 열탈진이나 일사병과 같은 비교적 가벼운 온열질환을 의미합니다. 고온 환경에서 땀을 많이 흘려 수분과 전해질이 부족해질 때 발생하며, 피로감과 두통, 어지럼증, 구역감, 근육 경련 같은 증상이 나타날 수 있습니다. 체온은 대체로 37~40정도이며 의식은 유지되는 경우가 많습니다.

반면 열사병은 체온조절 기능이 마비된 상태로, 생명을 위협하는 응급질환입니다. 심부체온이 40이상으로 상승하고 피부가 뜨겁고 건조해지며 의식 저하, 이상 행동, 경련, 혼수상태 등이 나타날 수 있습니다. 또한 저혈압과 다발성 장기 손상으로 이어질 수 있어 즉각적인 치료가 필요합니다.

 

3. 어린이와 고령층, 만성질환자는 여름철 체온 관리에 더욱 취약하다고 알려져 있습니다. 특히 주의해야 할 점이 있을까요?

어린이는 체온조절 기능이 아직 충분히 발달하지 않아 더위에 취약합니다. 체표면적이 넓고 땀샘 기능이 미숙해 체온을 효율적으로 낮추지 못하는 경우가 많습니다. 또한 주변 환경 변화에 따라 체온이 쉽게 오르내릴 수 있어 보호자가 세심하게 관찰해야 합니다. 고령층은 체온조절 중추 기능이 저하되고 갈증을 느끼는 능력이 떨어져 탈수 위험이 높습니다. 실제로 온열질환 환자 중 상당수가 고령층입니다.

고혈압과 심장질환, 뇌혈관질환 환자는 더운 환경에서 혈관이 확장되면서 혈압 변화가 커지고 심장 부담이 증가할 수 있습니다. 당뇨병 환자는 탈수로 인해 혈당조절이 어려워질 수 있어 수분 섭취와 혈당 관리에 더욱 주의해야 합니다.

 

4. 냉방기기 사용이 늘어나는 시기입니다. 실내외 온도차는 건강에 어떤 영향을 미치며 적절한 냉방 방법은 무엇인가요?

실내외 온도차가 지나치게 크면 우리 몸은 급격한 환경 변화에 적응하기 위해 많은 에너지를 사용하게 됩니다. 이 과정에서 자율신경계에 부담이 커지면서 두통과 피로감, 무기력감, 집중력 저하 등 냉방병 증상이 나타날 수 있습니다. 또한 에어컨 사용으로 실내 공기가 건조해지면 코와 기관지 점막이 마르면서 기침이나 목 불편감이 생길 수 있습니다. 냉방 시에는 실내외 온도차를 5~8정도로 유지하는 것이 좋으며, 일반적으로 실내 온도는 24~26정도가 적절합니다. 에어컨을 사용할 때는 주기적으로 환기를 하고 적정 습도를 유지하는 것도 중요합니다.

 

5. 여름철에는 탈수 예방도 중요합니다. 단순히 물을 많이 마시는 것만으로 충분할까요?

탈수를 예방하는 방법은 무엇보다 충분한 수분 섭취입니다. 중요한 점은 목이 마를 때만 물을 마시는 것이 아니라 갈증을 느끼기 전부터 규칙적으로 수분을 보충하는 것입니다. 특히 땀을 많이 흘리면 수분뿐 아니라 전해질도 함께 손실되므로 장시간 운동을 하거나 야외 활동이 많은 경우에는 전해질 보충이 도움이 될 수 있습니다. 수박과 오이, 셀러리 같은 수분 함량이 높은 채소와 과일도 좋은 수분 공급원입니다. 반면 카페인 음료나 알코올은 이뇨작용을 촉진할 수 있어 과도한 섭취를 피하는 것이 좋습니다.

 

 

 

 

거창인터넷신문 (gcinews@hanmail.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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