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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종편집일 2023-06-05 10:1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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거창군 제104주년 3‧1절 기념식 ‘독립정신’ 되새겨

기사입력 2023-03-02 15:1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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거창군은 지난 1일 가조면 기미독립만세기념탑에서 구인모 군수와 군의회 의장을 비롯한 도군의원, 독립유공자 유가족과 기관단체장, 주민, 공무원 등 150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104주년 31절 기념식을 개최했다.

 

이번 기념식은 코로나19의 어려운 시기를 잘 이겨내고 4년 만에 정상적으로 개최됐으며 국민의례, 헌화, 분향, 독립선언서 낭독, 기념사, 31절 노래 제창, 만세삼창 순으로 경건한 분위기 속에서 진행됐다.

 

기념식에 앞서 순국선열 12인의 위패가 봉안되어 있는 충의사에서 추모제를 지내며 31운동의 숭고한 정신을 기리고 국권회복을 위해 헌신한 분들의 넋을 위로했다.

 

구인모 거창군수는 기념사에서 가조 기미독립만세운동은 일제강점의 부당함을 세계만방에 알리고 일제의 탄압에 맨몸으로 맞섰던 세계역사상 유래 없는 평화적 항거로 의미가 깊다우리 선조들의 독립운동 정신과 자발적인 참여의식을 계승하자고 말했다.

 

한편, 가조 기미독립만세운동은 1919320일 가조 장날 만세시위에 이어 이틀 뒤인 거창 장날에 가조가북면 주민 3000여 명이 만학정에서 독립만세를 외치며 거창읍으로 향하다가 일본 경찰의 총탄에 의해 저지되었으나, 가조가북면을 시작으로 위천북상면 등 거창 곳곳에서 만세운동이 일어나는 기폭제 역할을 하며 거창에서 빛나는 항일투쟁의 역사로 기록됐다

거창인터넷신문 (gcinews@hanmail.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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