산림조합의 역할은 “임간재배방식의 산림경영에 대한 상담과 생산된 임산물의 원활한 유통을 지원하는 것”이다. 또 “품목별 임산물생산자 조직을 구성해 관내 산주 및 임업인의 권익 향상에 기여하는 것이다”
산림조합은 산림을 소유한 산주와 임업을 경영하는 사람들의 자발적인 협동을 통하여 효율적인 산림경영을 추진하고 산림생산력을 증진시키며 구성원의 지위향상을 도모하기 위해 결성된 조직이다.
산림조합은 전국에 142개 지역조합이 설립되어 있으며 조합원은 약 74만 명에 달한다. 농협이나 수협처럼 산림조합도 조합원들의 출자금을 기반으로 설립 및 운영되고, 조합원의 이익과 복지향상을 최고의 목표로 하기 때문에 조합원에 대한 혜택이 많고 가입하려는 조합원도 점점 늘어가는 추세이다.
산림조합에서 하는 사업은 크게 임업관련사업과 금융사업 두 가지.
임업관련사업은 숲가꾸기, 등산로정비, 사방사업 등 산림사업과 나무시장 운영, 임산물 생산 및 판매 등이며, 금융사업으로 일반 시중은행과 같이 대출 및 예·적금 등 금융서비스 업무를 하고 있다.
최근 산림청은 증가하는 국민적 휴양 수요에 부응하면서 임업을 고부가가치 산업으로 발전시키기 위해 산림에 대한 임업과 2·3차 산업을 융복합화한 「산림분야 6차 산업화 대책」을 추진하고 있다.
다양한 환경, 생태, 관광과 산림서비스 영역의 확대·융합을 통한 시너지를 창출하기 위해 산림휴양공간을 확대하고 산림치유·교육서비스 인프라를 확대해 나가며 산림치유마을 조성 등을 통해 산림비지니스 모델을 창출해나가고 있다.
거창산림조합의 경우, 임업을 고부가가치 산업으로 발전시키기 위해 어떤 일을 해야 할까?
3•8전국조합장 동시선거 거창산림조합 조합장에 도전하는 전병성 후보는 말한다.
“‘거창군에 산림문화복합센터’을 세우고 싶다, 이곳을 명실공히 거창산림조합의 메카로 만들고 싶다. 이제 거창산림조합은 국내 최고 힐링형 조합으로 거듭나야 한다, 센터에 임산물직매장과 숲 카페, 흙놀이체험관, 목재문화체험관 등을 꾸며 레저족들을 불러들이고 싶다”.
“산림문화복합센터 건립을 통해 거창군민과 청소년들에게 다양한 산림문화 체험 및 교육의 기회를 제공해 산림조합의 공익적 역할 수행 및 비전을 구현하고자 한다”
“한편 이 센터가 세워지면 거창군 임산물을 도시민에게 알리는 ‘거창 레저 거점으로 자리매김하게 될 것이다”
거창군에는 좋은 나무가 많다, 앞으로는 반려동물 시대를 뒤어넘어 반려식물시대가 온다. 이런 추세에 힘입어 거창군 산림조합 나무전시판매장을 특화해 단기매출액을 2022년 대비 2-3배나 성장시키고 싶다.
전병성 후보의 야망은 계속된다.
“거창군 산에는 아름다운 야생화들이 많다. 이 꽃으로 꽃차를 만들자. 꽃차는 아름다울 뿐만 아니라 몸에도 이롭다. 꽃차(茶)는 몸과 마음을 다스려주는 영약이다. 꽃차가 치료약으로 처음 사용된 시기는 4000여 년 전으로 추정된다. 자연의 힘으로 자란 산야초를 이용해 만든 차를 마심으로써 건강을 유지했다는 사실이 문헌에 전해지고 있다. 선조들은 건강 증진과 질병 예방에 도움을 주는 한방약차·야생꽃차의 제조법을 기록했고, 체질에 따라 차를 구분해서 마셔야 한다는 사실도 알렸다.
“꽃차의 가장 큰 매력은 천연의 색”이다. 만개한 꽃송이를 그대로 말려서 만든 꽃차는 뜨거운 물을 만나면 천천히 제 색깔을 풀어낸다. 천일홍은 붉은 빛, 금잔화는 노란 빛, 도라지꽃은 푸른 빛. 조합장이 되면 거창 산림조합 브랜드로 품격높은 꽃차 상품을 만들고 싶다.“
또 전병성 후보는, 말한다.
“푸르고 건강한 지구환경보전 및 조합의 사회적 역할 확대를 위해 최선을 다하고 있다. 그리고 조합의 사회적 확대를 위해 자립경영에 바탕을 둔 수익증대와 조합원의 권익보호 및 다양한 사업을 통해 많은 노력을 하겠다.
임업인을 대상으로 임야매입자금, 조경수재배자금 등 저리의 임업정책자금을 지원하겠다.
또한 산림경영지도사업으로 전담지도원 배치돼 찾아가는 산림경영컨설팅, 대리경영제도 활성화와 산주지도에 힘쓰겠다. 아울러 조합원에게 손자녀 장학금 지원 등 복지분야에 앞장서겠다“
거창군 산림의 미래가치를 창출하고 지속가능한 성장기반을 마련하기 위해 각종 신규 사업을 발굴하겠다는 전병성 후보의 야망! 귀추가 주목된다.